KT가 홈네트워킹, 차세대이동통신 등 미래 5대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해마다 3조원씩 총 18조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또 지상파DMB, IPTV, 휴대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방송 융합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이용경 KT 사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확정한 그룹 중장기 계획 ‘미래비전 2010’을 밝혔다.
이 사장은 “2010년 글로벌 10위의 IT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5대 미래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매년 3조원씩 총 18조원의 투자를 단행하겠다”면서 “정부의 IT839 정책과 맞물려 시장에서 가장 먼저 가시화하는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를 위해 매년 자사 2조2000억원과 KTH, KTF 등 자회사 8000억원 등 총 3조원을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 신규 사업 투자는 매년 5000억원 이상을 유지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음성전화·초고속인터넷 등 기존 핵심사업에서 12조원, △차세대이동통신 △홈네트워킹 △미디어 △IT서비스 △디지털콘텐츠 등 5대 신성장 사업에서 5조원 등 총 17조원과 계열사 매출 10조원을 합쳐 2010년에는 총 매출 27조원의 세계 10대 글로벌 통신사업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 초기 3년 동안 전체 신사업 투자의 76%를 집행해 시장 조기 활성화와 연관사업 투자 촉진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용경 사장은 “신사업 추진으로 KT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생산 유발효과를 높여 국가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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