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 ‘제 6대 원장직’의 후보가 주덕영 현 원장(60)·조남선 생기원 연구위원(56)·김기협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사무총장(58) 등 3명으로 압축됐다.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박원훈)는 최근 인사심사위원회를 열고 생기원 원장직 지원자 12명 중 이들을 3배수로 이사회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기술연구회는 오는 14일 차기 원장을 최종적으로 결정, 발표할 계획이다.
주 원장은 지난 75년부터 지난 2001년 생기원 원장직에 취임하기 전까지 산자부 등의 산업 부처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그는 원장 재직 3년간 연구 계약액·생산성·특허출원 등 측면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 2년 연속 최우수 연구기관으로 선정되는 기관경영 혁신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기협 사무총장은 연 초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에 취임하기 전까지 지난 2000년부터 삼성종합기술원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 나노 기술을 집중 연구한 그는 지난 77년 미국 듀폰 근무를 시작으로 선경인더스트리·SK케미컬 등 산업계의 임원을 두루 거친 산업통이다. 김 총장은 현직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으로 합리적이고 추진력도 갖췄다는 평이다.
또 다른 원장 추천후보인 조남선 연구위원은 고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지난 91년부터 현재까지 생기원에서 몸 담아오고 있으며 그동안 생기원의 효율적인 연구 정책 수립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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