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이 매출액에서 영업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491사의 상반기 매출액 대비 영업비용 비율이 88.79%로 작년 동기의 9
2.24%에 비해 3.45%포인트 낮아졌다. 영업비용은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판관비)를 합친 것으로 매출액 대비 영업비용 비율 하락은 기업의 생산경쟁력과 관리효율성이 개선됐음을 의미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전체 매출액이 19.84% 늘었지만 매출원가와 판관비는 각각 16.61%, 6.86% 증가에 그치면서 영업비용 비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90.72%에서 81.00%로 9.72%포인트 떨어져서 감소폭이 가장 컸다. 그밖에 한진(-4.96%), SK(-4.73%), LG(-4.36%) 그룹도 영업비용 비율이 개선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87.07%에서 73.66%로 13.41%포인트나 하락했고 포스코(-1.33%포인트)와 한국전력(-2.80%포인트), LG필립스LCD(-26.47%포인트), 삼성SDI(-3.04%포인트) 등도 영업비용 비율이 낮아졌다.
한편, 매출액 대비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작은 곳은 강원랜드와 엔씨소프트 등으로 각각 50.49%, 51.34%에 불과했다. 이들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은 한번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매출이 늘수록 비용 부담이 크게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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