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인터넷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백과사전이나 책을 통해 정보를 얻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편리해지고, 접할 수 있는 정보량도 크게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발전이다. 하지만 인터넷에 정보가 넘쳐나는 만큼 틀린 정보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양방향성이라는 인터넷의 특성상 수많은 이용자는 곧 수많은 정보제공자이기 때문이다. 또한 복제와 링크가 쉽다는 특성상 확인하거나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없으면 잘못된 정보가 복제돼 여기저기로 퍼지기도 한다. 최근 사이버 외교사절단이라는 반크가 외국 인터넷 사이트 정보 중 잘못된 우리나라 관련 정보들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다는 기사를 접했다. 여기에 일반 네티즌까지 가세해 그동안 ‘고구려 역사’를 누락시켰던 내셔널 지오그래픽, 익스플로어 등 세계 유명 사이트들이 한국사 관련 정보를 수정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네티즌의 힘을 느끼는 동시에 인터넷의 정보를 감시하고 바로잡는 사람이 그동안 전무했음을 깨달았다. 이참에 인터넷 상의 정보를 확인하고, 틀린 정보를 바로잡는 기관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특히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린다는 차원에서 외국 사이트의 정보에 대해서는 민간단체와 함께 전문기관이 활동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권광민·서울 서초구 서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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