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디지털카메라 출하량이 작년보다 50% 이상 증가한 6500만∼7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주요 디지털카메라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생산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일본카메라영상기기공업회에 따르면 올 세계 디지털카메라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6090만대로 예상되지만 세계 디지털카메라 시장 점유율이 90%에 이르는 일본의 주요 업체들의 올 계획을 합산하면 7000만대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세계 2위 업체인 캐논이 올해 출하대수 목표를 지난해보다 80%많은 1520만대로 늘려 잡았다. 캐논은 올해 하반기 출하량의 80%를 미국과 유럽, 중국 등 해외로 수출할 계획으로 상반기 출하량은 540만대에 달했다.
세계 1위 업체 소니의 올해 출하 목표는 작년보다 50% 증가한 1500만대이며 회사는 하반기 중 미국과 유럽시장에 6∼7개종의 신제품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문은 일본 가정의 디지털카메라 보급률이 50%를 넘어섰기 때문에 지난 상반기 중 일본 내수용 출하가 4% 증가에 그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등의 보급률은 20%에 불과해 일본 주요 업체의 상반기 중 수출 물량이 70% 늘었다고 분석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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