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브라운관(CRT) 기술위원회(TC 39)의 국제간사국 및 국제간사를 수임, 브라운관 분야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게 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IEC TC39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네번째 간사국(국제간사 : 장성호 금오공과대학교 교수)을 수임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간사국은 해당분야 국제표준을 총괄관리함으로써 국제기술 동향의 신속한 파악은 물론 향후 브라운관 산업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를 통해 국제표준을 실질적으로 주도할 수 있게 됐다.
기표원의 디지털표준과 김재우 과장은 “브라운관 생산 세계 1위인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주도하게 됨에 따라 브라운관 분야에서는 생산과 기술 모두에서 선도하게 된 셈”이라며 “특히 미국·일본 등과 함께 벌이고 있는 브라운관 표준화 경쟁에서도 우리나라 기술 반영에 유리한 주도권을 잡게 됐다”고 밝혔다.
기표원은 앞으로 국내 학계·디스플레이 업계 등과 연계해 우리나라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채택토록 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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