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휴대폰 생산업체인 NEC가 중국시장 수출을 크게 늘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NEC는 오는 2006년까지 중국 수출용 휴대폰 대수를 현재의 2.5배인 500만대까지 확대한다. 우선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늘어난 200만대를 생산하고 내년에는 이를 300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처럼 NEC가 중국시장 수출량을 크게 늘리는 것은 인터넷 접속 기종 등 고성능 휴대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을 주력시장으로 개척해 노키아 등 선발 주자들을 추격하기 위해서다. 또 NEC는 내년 이후 중국 3G(3세대) 시장이 열리면 카메라 장착, 인터넷 접속 등 국내시장에서 확보한 휴대폰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솔렉트론 및 대만 아리마의 중국 현지 공장에서 위탁 생산할 예정인데 그 규모는 구미 수출용을 포함해 연 960만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NEC 측은 밝혔다.
중국 휴대폰 수요는 지난해 6000만대로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각각 15%, 삼성전자가 10% 전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NEC는 생산 확대로 현재 3%대인 점유율을 일거에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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