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호주 의회에 상정돼 있는 호주-미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될 경우 내년부터 한국산 가전제품의 호주 수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 KOTRA(대표 오영교)는 내년부터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는 호주-미국 간 FTA 시행법을 분석한 결과, 미국 제품에 대한 호주 관세가 폐지됨에 따라 한국산 가전제품의 수출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KOTRA는 냉장고, TV 등 가전제품의 경우 내년부터 한국산 매겨지는 호주의 수입관세인 5%가 그대로 적용되나 미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관세가 철폐될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는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7년간 한국산 컬러TV 수상기, 냉장 및 냉동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5%의 수입관세를 매기고 있다.
반면, KOTRA는 단일 상품으로 우리나라의 호주 최대 수출품목인 휴대폰의 경우 현재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어 호주-미국 FTA 체결로 인해 별다른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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