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의 예약은 지금 가능합니다"

 “인터넷 망이 깔리지 않아도 예약 확인 걱정 없어요.”

 홈페이지에 접수된 예약 정보를 휴대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주문 예약 시스템(TMS)’이 식당·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애드(대표 최석주)는 지난 5월 ‘TMS’를 선보인 이 후 프랜차이즈· 요식업소를 중심으로 50여 곳에 이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TMS는 자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으나 초고속 망이 깔리지 않아 예약 정보, 방명록과 게시판에 올라온 글, 배달 주문 정보, e메일 등을 확인할 수 없는 유통 매장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한 이들 정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TMS는 샤브샤브 전문점 ‘진상’의 방배점과 해운대점을 시작으로 등나무집·동천홍·한일관·젠젠·동신떡갈비·거인샤브·피그렛·더박스 등 프랜차이즈와 단일 매장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50여 곳에 구축됐다. 또 입소문으로 시스템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구축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TMS의 가장 큰 강점은 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매장 환경에서 온라인의 모든 입력 내용을 실시간으로 출력·조회·수정·삭제 가능하다는 점. 최근 이 시스템을 도입한 등나무집 김진호 사장은 “인터넷을 통한 예약에서부터 게시판 글까지 실시간으로 매장에서 확인, 출력할 수 있어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애드 최석주 사장은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매장 업주라도 전용 단말기 하나만 놓으면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어 최근 구축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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