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조정 논란 △중국 공장 설립 본계약 체결 등의 재료가 충돌하면서 보합세를 보인 끝에 소폭 상승했다.
18일 하이닉스는 901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8000원대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결국 0.44% 소폭 상승한 9050원으로 마쳤다.
하이닉스는 전날 금융감독위원회에 그동안 논란이 됐던 시스템LSI부문 매각 관련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조정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아직 금감위의 가격 조정 허용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가격 조정이 이뤄진다면 1만1736원이었던 매수청구권 가격은 현 주가 수준인 9000원대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날 하이닉스 주가는 매수청구권 가격이 조정될 경우 매각건이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주주들의 반대 소송 제기로 인한 분쟁 발생에 대한 우려로 보합세를 이뤘다. 하지만 이날 중국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이 체결된 것이 호재로 작용, 소폭 오름세로 마쳤다.
굿모닝신한증권 신기영 연구원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조정 여부가 하이닉스의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이번 매각건도 예정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적정주가 1만4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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