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인터넷교육훈련센터가 설치된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은 국가 간 정보화 격차 해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내주 중 필리핀 마닐라에 인터넷접근센터(인터넷교육훈련센터) 설립을 골자로 한 ‘한·필리핀 간 정보통신(IT)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조만간 마닐라시내 ‘필리핀 무역훈련센터’에 개소 예정인 이 센터에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장,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50여 대의 컴퓨터와 빔 프로젝트 등 인터넷 교육에 필요한 최신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 설치로 한국 정부는 그동안 주로 시스템통합(SI) 등 동남아 IT 수출 대상국으로서 협력을 맺어온 필리핀 정부와 정보 격차 해소 부문 등으로 지원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예산지원에 나선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다른 개도국과 마찬가지로 마닐라인터넷접근센터가 개발도상국인 필리핀의 정보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필리핀에 이어 연내에 불가리아에 추가로 인터넷접근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진흥원은 지난 2002년부터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IT 개도국을 대상으로 별도의 선정 절차를 거쳐 캄보디아, 루마니아, 베트남, 이집트 등에 현지인들의 정보접근을 지원하는 인터넷접근센터 등을 설치해왔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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