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대기업의 올 IT 투자는 3조5500억여 원 규모로 작년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IT시장조사기관 KRG가 매출 규모가 5000억원 이상인 기업 가운데 업종별 주요 기업 10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선도 100대 기업 IT투자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해 국내 선도 100대 기업의 총 IT 투자규모는 작년대비 6.1% 증가한 3조5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IT 투자가 소폭이나마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지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의 보수적 투자 성향이 더욱 짙어지는 양상도 함께 드러났다.
업종별 주요 투자 관심도에서는 제조 업종의 기업들이 ERP·SCM·보안 등을 주요 투자 관심사로 꼽았으며 금융권에서는 BPR과 IT투자성과 평가체제, 차세대 기간계 시스템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투자 자제 움직임을 잘 알 수 있는 IT 인력 규모 증감 추이의 경우 기업당 평균 IT인력규모는 120.1명으로, 지난해 120.7명에 비해 0.5% 감소했다. 또 IT 인력에 대한 운영비용 절감 노력은 IT아웃소싱 확대로도 나타나 100대 기업 한 개당 평균 내부 인력 규모는 51.3명에서 49.9명으로 2.7% 감소했지만 외부 인력은 69.4명에서 70.2명으로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00대 기업의 IT 실무자 및 책임자들은 2005년 IT투자 전망에 대해 SI부문이 27.9%로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고 다음으로 프로젝트와 별도로 이뤄지는 일반 HW 및 SW 구매 예산이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T아웃소싱과 유지보수는 각각 7.2%와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컨설팅은 5개 부문 중 가장 낮은 5.6% 증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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