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뉴질랜드 IT장관회의가 18일 정보통신부 장관실에서 열렸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피트허지슨 뉴질랜드 연구과학기술부 장관(오른쪽)이 회의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질랜드-초고속인프라 구축 경험 전수
우리나라 초고속인터넷 구축 경험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한중인 뉴질랜드 연구과학기술부의 피트 허지슨 장관은 18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을 만나 뉴질랜드의 초고속인프라 구축에 우리나라의 경험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뉴질랜드는 지난 6월 외국 대학과 연구소를 연결하는 ‘국제 연구·교육 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하고 세부 추진방안을 수립중이다. 허지슨 장관은 우리나라의 IT 분야 연구개발(R&D) 추진체계와 투자현황에 대해 문의하고, 향후 양국 정부와 연구소간 공동 R&D 프로젝트 추진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뉴질랜드 대표단은 양국 간 과학기술 교류협력을 위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앨런 맥더미드 교수, 헬렌 앤더슨 연구과학기술부 차관을 비롯해 현지 대학 및 연구소 관계자들 17명으로 구성됐다. 일행은 방한기간중 과학기술부, KIST, ETRI,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서울대, 고려대 등을 방문해 양국 대학과 연구기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인구의 70%가 초고속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인터넷 인구규모가 OECD 가맹국 중 4위다.
일본-전자정부 모범 사례 선정
지난달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구축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IT조사단을 파견했던 일본 사회경제생산성본부와 정보화 추진 국민회의가 최근 그 결과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우리나라를 ‘IT선진국’이라고 평가해 화제다.
이들은 지난 7월 4일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청과 대전의 특허청, 조달청, 전자정부시스템을 공급한 삼성SDS와 지한정보통신 등을 방문하면서 전자정부 시스템 운용 현황 및 기술 개발 과정을 살펴보고 돌아갔다.
일본 측은 보고서에서 “한국이 IMF 이후 IT를 경제와 산업 회복의 중심축으로 삼고 ‘행정정보화’ 정책을 통해 납세·전자입찰·구매 등을 모두 온라인화하고 정부의 생산성을 극대화했다”고 칭찬했다. 보고서는 또 “삼성 등 한국의 기업은 혁신적인 IT기술로 고부가가치의 브랜드를 구축했으며 이제 한국 정부는 유비쿼터스를 통해 새로운 성장을 준비중”이라고 소개했다.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선진국 반열에 오른 일본이 IT를 통한 한국의 성장을 집중 조망한 것은 이례적이다.
일본은 이번 보고서와 향후 추가 조사를 통해 현지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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