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모주 시장에 찬바람이 돌고 있다.
많은 주식공모 (IPO) 후보업체들이 최근 주식 공모를 포기하는가 하면 다른 업체들은 공모가 폭락이라는 불운을 맞고 있다. 이는 많은 투자자들이 IPO 시장을 조심스레 탐색하고 주가 지수가 침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다.
수치상으로도 IPO 시장의 침체는 확연하다. 뉴욕에 있는 기업재무조사업체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8월 첫 주간에 7개사가 IPO를 연기하거나 전격 취소해 지난 4월 20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 조사업체인 IPO파이낸셜닷컴의 데이빗 멘로우 사장은 “가치 방정식이 계속 하락 추세여서 지금 기업을 공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진단했다.
IPO를 앞두고 있는 업체들은 수요 창출을 위해 공모가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뉴욕에 있는 딜로직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주식을 상장한 136개사 중 38%인 52개사는 당초 제시한 가격대 밑에서 공모가를 결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많은 기업들이 당초 계획에 못 미치는 자금 조달 실적을 올리고 있고 투자은행들의 수수료 수입도 예상치에 못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식을 매각하는 주주들의 수익도 줄고 있다. 아치펠라고의 경우 이번 주 매각되는 1100만주의 절반은 주간사의 하나인 골드만삭스 등 기존 주식 보유자들에 의해 직접 매각된다.
현재의 IPO 여건에서는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수 밖에 없는 처지다. 올해 IPO를 단행한 136개사의 주가는 지금까지 평균 1.65% 하락했다. 이 중 절반은 공모가의 채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수준이다. 20% 이상 주가가 상승한 경우는 겨우 19건에 불과했다.
<코니 박 기자 conypark@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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