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통신·방송 융합,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차세대 단말기 등을 새 성장엔진으로 정하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
KT는 오는 20일 민영화 2주년을 맞아 이용경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에 분당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향후 KT의 성장을 이끌 새 성장엔진과 미래 기업 청사진에 대해 밝힌다.
그동안 KT는 민영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대할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그룹 임원단 비전경영회의와 본사 기획조정실 및 비전경영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준비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액센추어 등 외부 컨설팅 기관의 검토를 마치고 확정했다.
KT가 새롭게 주력하기로 한 미래 성장동력은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근간으로 산업의 융합화를 시도하는 분야로 홈네트워킹과 통신·방송이 결합된 IPTV 등이다. 또 이를 담기 위한 차세대 PDA, IP셋톱박스 등 융합단말기 개발과 상용화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근 정부가 사업자 허가 초안을 밝힌 휴대인터넷은 유무선 결합서비스와 무선시장 대응을 위해 필수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이 같은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앞서 지난달 기술본부와 신사업기획실을 통합, 향후 신규 사업을 구체화할 신사업기획본부를 출범시켰다.
KT 비전경영실 박헌용 팀장은 “기존에 쌓아 놓은 기업 이미지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할 새 성장엔진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당장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몰라도 수년 내에는 성과물이 나타나 민영기업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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