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공작기계 및 건설기계 등 산업기계업계가 브릭스(BRICs)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 파낙스, 고베제철소 등 산업기계업체들은 브릭스 국가 대상으로 영업 및 서비스 체제를 강화하면서 이 지역 산업기계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로 자동차와 가전 등 소비재 생산 및 인프라 구축 관련 시장을 중심으로 수주가 활발한 편이다.
◇일본 기업 진출 현황=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5월 러시아의 최대 가스터빈 업체로부터 공작기계 약 40억엔 어치를 수주했다. 현지 판매 대리점과 제휴한 원동기, 완성차업체용 공작기계 상담도 급증하고 있다. 미쓰비시머트리얼은 연내 러시아에 있는 절단공구 주재원 사무실을 확대해 현지 자동차 관련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요 창출에 나선다.
인도에서는 파낙스가 서비스 관련 기술자 배치를 현재의 9개 도시에서 올해까지 13개 도시로 확대한다. 인도는 이륜차·자동차용을 중심으로 공작기계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키노프라이스제작소도 인도의 판매서비스 거점 인원을 증원했다.
일본공작기계공업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작기계의 브릭스 지역 수주액은 566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나 신장됐다. 이같은 수치는 해외용 수주 전체 신장률 27%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국에서 브릭스 전지역으로 확산=중국 시장용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신장률에서는 러시아가 223%, 인도가 87%로 중국(75%)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일본 업계는 중국시장 전망이 정부의 통화 긴축정책으로 향후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전략시장을 브릭스 전역으로 확산시킬 태세다. 에너지 가격 상승도 이같은 흐름을 부채질하고 있다.
최대 건설기계업체인 고마쯔는 철광석 세계 최대업체인 브라질 CVRD로부터 광산용 초대형 트럭 등 약 5000대의 건설기계를 60억엔에 수주했다. 이는 석탄 등 광산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고베제철소의 자회사인 코벨코크레인은 인도의 기계상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가 일본 건설기계업체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주름 거의 안 보인다?… 폴더블 아이폰 '역대급 완성도' 예고
-
2
“실적 사상최대인데 주가는 폭락”… 엔비디아 쇼크에 나스닥 1%대 급락
-
3
속보이스라엘, 이란 정조준 선제공격…테헤란서 '폭발음' 울렸다
-
4
속보이란, 카타르·쿠웨이트·UAE·바레인 미군기지 공습
-
5
속보미국 당국자 “미국, 대이란 타격 진행중”〈로이터〉
-
6
美·이스라엘 “이란 전역에 4일간 고강도 타격 지속”...중동 확전 긴장 최고조
-
7
美·이스라엘, 이란 공격… 트럼프 “중대한 전투 개시”
-
8
중국인 관광객의 배신?…춘절에 가장 많이 찾은 나라, 한국이 아니었다
-
9
땀에 젖은 옷, 바로 세탁기에 넣으면…세균 번식에 악취만 되살아난다
-
10
두바이 7성급 호텔 '부르즈 알아랍' 화재…이란 드론 파편과 충돌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