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실적 발표 후 영업이익이 적자라고 수정 자료를 내 문제가 됐던된 인터파크가 이번엔 월별 매출액과 영업이익 공시를 하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시장의 반응이 주목된다.
12일 인터파크는 7월부터는 월별 거래총액만을 공시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분기별로 공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그간 공정공시의 취지에 따라 월별로 거래총액, 매출, 영업이익을 발표했으나 이 부분이 결산 이전 추정치로 오차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7월부터는 월별 매출액 공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과 같은 오류를 범할 우려가 줄어들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결국, 영업이익 수정에 더해 추가적인 신뢰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동양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시기적으로는 안 좋다는 인식이 나올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시스템을 완전히 정비한 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4분기 회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신뢰도의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나홍석 연구원도 “실적 수정 이후 주가가 일시적으로 출렁거렸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라며 “올해 적자가 예상되지만 성수기인 4분기 이후에는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투증권은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680원을 유지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지난 3일 상반기 영업이익을 당초 발표했던 ‘9억3000만원 흑자’에서 ‘19억8900만원’ 적자로 수정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매출 인식 시점에 따른 차이라고 밝혔지만 삼성증권이 목표주가를 1000원 가까이 하향 조정한 1890원으로 제시하는 등 시장의 신뢰도는 급속히 하락한 바 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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