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여름, 대구는 게임도시가 된다.’
문화산업 메카를 지향하는 대구에서 열리는 올 여름 게임축제의 팡파레는 그 어느 해보다도 웅장하게 울려퍼질 전망이다. 오늘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리는 ‘대구 e스포츠 페스티벌’은 게임을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이 대구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구시는 문화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정식 출범한 지난 2001년부터 문화산업에 관심을 두고 기반을 다져왔다. 이 해부터 소규모 게임전시회를 열어온 대구시는 올 3월 문화산업도시로 완전히 탈바꿈하기 위한 대구문화산업 발전계획의 밑그림을 제시했고 이번에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종합게임전시회를 연다.
시는 오는 2015년까지 총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수도권을 제외한 국내 제1의 문화산업도시를 꿈꾸고 있다. 이번 게임축제는 대구가 게임을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 중심도시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굳히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대구시 문화산업 중심도시의 비전=문화산업 지역총생산(GRDP) 5조원, 전체 GRDP의 17%. 섬유와 기계금속 등 전통산업으로 성장이 둔화된 대구시가 앞으로 10년 뒤인 2015년쯤 첨단문화산업 중심도시로 리모델링된 모습이다. 2003년 말 3350억원 규모의 GRDP에 비하면 약 10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시가 제시한 문화산업 부문별 육성계획을 보면 게임산업의 경우 국내 제1의 온라인 및 콘솔게임 생산거점을 목표로 게임아카데미와 게임산업지원센터 등 게임기업 집적화기반 확대, 게임기술연구 및 마케팅기반 확대, 국내외 게임관련기업 유치가 관건이다.
또 모바일 콘텐츠산업분야는 유비쿼터스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모바일콘텐츠지원센터와 모바일전문과정 개설 등 사업기반 확대 및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한다.
그외 △디자인 및 캐릭터 산업 △영상산업 △만화 및 애니메이션산업 △디지털음악 및 음향산업 △e러닝사업 △출판 및 인쇄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콘텐츠의 거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DIP는 대구가 지향하는 문화산업중심도시의 중추기능을 수행할 전망이다. 특히 DIP가 소재한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는 향후 대구문화산업클러스터의 심장부 역할을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누리(NURI)사업에서 계명대의 문화콘텐츠산업 인력양성 과제가 선정된 데 이어 콘텐츠 리서치 센터(CRC:Contents Research Center)도 내년 중 이곳에 설립될 예정이다. 또한 또 게임테마거리가 조성되고, 테마파크 등 체험관들도 단계적으로 들어선다.
한편, 지난 6월에는 계명대 대명동캠퍼스에 위치한 대구문화산업지원센터가 문화관광부로부터 지방문화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받아 DIP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대구, 왜 게임인가=대구에서 문화산업의 핵심키워드로 게임이 부상하고 있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우선 경북대 전자전기공학과에서 배출된 풍부한 IT인력, 각 대학의 멀티미디어콘텐츠, 애니메이션, 디자인 등 문화콘텐츠 인력만 한 해 1만8000명에 이르고, 이 중 직접적으로 게임관련 인력은 3000명씩 배출되고 있다.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다년간 기울여 온 노력들이 최근 열매를 맺고 있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도시들 가운데 게임산업의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이유다. 특히 대구는 온라인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 제작분야에서도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 휴대폰사업부를 핵으로 한 주변 모바일 협력업체들과 독자적인 게임개발에 나서고 있는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대구가 게임도시로서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대변한다.
박광진 DIP 원장은 “기술인력과 마케팅, 게임기업들의 성장성 등 게임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본 요건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etnews.co.kr
[개회사]조해녕 대구시장: IT·CT 보유자원 풍부
국토 동남권의 중심에 위치한 대구는 그동안 섬유산업을 지역의 주종산업으로 육성, 지역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고용증대와 수출주도의 국가성장정책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 왔다.
그러나 노동집약형이고 공해배출이 심한 섬유산업은 낙동강을 끼고 있는 대구로서는 더는 주종산업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게 됐으며, 국제경쟁에서도 살아남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대구는 지역대체산업을 개발함으로써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따라서 대구시는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화시대로 전환해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역의 전통과 시민의 미래상을 감안,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진흥을 장래 성장전략으로 결정했다. 대구는 현재 전통적 교육문화도시의 특성을 기반으로 문화산업 중심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세계 5대 문화산업강국 진입을 목표로 지난해 참여정부의 문화산업정책비전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에 부응해 대구시는 2015년을 목표 연도로 하는 대구문화산업발전계획을 지난 3월에 수립 공표했다. 또한 대구시는 지난 2002년 계명대 대명동 전 캠퍼스 3만5000여 평에 국내 최대규모의 문화산업클러스터를 조성, 지난 6월 정부지정 클러스터로 선정되었다.
이미 이곳에는 53개의 유망 IT 및 CT 전문업체가 입주, 젊은이 700여 명을 고용하고 지난 2002년 418억원, 2003년 52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25%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미국·일본·중국 등 세계로 게임을 수출하는 기업과 교육콘텐츠 포털사이트 전국 1위 업체 등 수범적 성공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대단히 고무적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대구시는 시가 출자해 설립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등과 함께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세계 최대규모인 ‘WCG(World Cyber Game)의 2004 한국대표선발대회’를 유치하고 ‘대구e-Sports Festival’을 개최한다.
한 여름에 전국의 젊은이와 해외 8개국의 게임업계 바이어 등 국내외 150여 게임전문업체가 참가하게 될 이번 게임축전은 대구의 게임과 문화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키워주고 국내외에 게임도시, 문화산업 중심도시 ‘대구’의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구는 내륙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한 IT와 CT자원을 갖고 있다. 또 유서깊은 영남문화권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도 지니고 있다.
대구에는 문화산업중심도시를 향한 희망적인 비전과 충실한 계획, 그리고 강렬한 의지가 있다. 게다가 지역사회의 전폭적 지지 및 성원이 있어 대구는 향후 세계적 문화산업 중심도시로 새롭게 성장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축사]배종신 문화부차관: 게임산업 부흥 계기 되길
“21세기는 문화산업에서 각국의 승패가 결정되며, 최후 승부처가 바로 문화산업이다”라는 미래학자의 분석까지 나올 정도로 이제는 문화예술과 창의력 기반의 문화콘텐츠산업이 핵심영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게임·방송콘텐츠·음악·영화 등의 문화상품이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문화산업은 단순히 경제적 측면을 넘어 국가이미지 및 문화적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 짐작케 합니다. 외교를 통한 노력보다 모 방송콘텐츠의 효과가 한·일관계를 더 친밀하게 만든다고까지 말하지 않습니까?
특히, 게임은 젊은이들의 새로운 문화코드이자, 세계 공통 문화언어로 정착되고 있고, 게임산업은 국가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문화산업으로 부각되어 그 중요성이 날로 높아가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프로게임제도 탄생과 함께 수십만명의 팬을 가진 프로게이머와 e-Sports 리그가 생겨날 정도로 한국은 e-Sports 종주국으로서의 새로운 역사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관광부는 지난해 ‘세계5대 문화산업 강국’과 ‘세계3대 게임강국’달성을 목표로 중장기 정책비전을 제시하고, 민관 공동 정책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방문화산업의 활성화 및 건전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지원 및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대구광역시가 지역문화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DENPO 2004’행사 등 다양한 게임 및 e스포츠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WCG 국가대표 선발, 가족게임대회, 게임페스티벌, 게임전시회 등의 행사들은 지역 게임산업 활성화는 물론,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국민적 동참분위기를 높이는데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DENPO 2004’, WCG 국가대표선발전 및 다양한 e-Sports 페스티벌이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행사추진에 밤낮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 여러분께도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광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
대구 문화산업은 과학기술산업과 함께 지역산업 발전의 양대 축으로 대구시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이다. 이러한 대구의 문화산업은 몇년 전부터 그 기반을 다져왔으며, 올해부터 문화산업을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확실하게 육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문화산업 발전 마스터플랜(Master Plan)을 수립하여 실행 중에 있다.
게임과 모바일콘텐츠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을 특화하고, 이 분야에서만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생산과 소비구조를 동시에 구축, 일정규모 이상의 소비가 지역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메커니즘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최고의 제작환경을 갖추어 마케팅환경과 금융환경의 열세(수도권대비)를 극복하면서 관련기업의 집적화를 유도해 나가고자 하며,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10개의 전략 사업분야와 10개의 핵심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목표 달성을 이루어 가고자 한다.
이러한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원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확실한 신념과 내실있는 사업 추진이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기획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기업에게는 마케팅의 장을 제공하고, 대구는 게임산업 중심의 문화산업도시로 그 위상을 다져갈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이번 대구게임축제는 전시만이 아닌 놀이로서의 게임행사가 되도록 기획되었으며, 즐기면서 진행되는 축제의 모습을 연출하는 유일한 전문 게임쇼라고 할 수 있다. 대구시는 문화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갖추는 2010년쯤에는 이번 게임축제가 세계적 게임쇼인 E3(LA), 도쿄게임쇼, 영국 ECTS와 같은 반열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의 게임쇼가 지역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는 바다.
[눈길 끄는 행사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게임에 푹 빠져보자.”
국내 최초로 대규모 게임이벤트 4개가 열리는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는 행사 하루 전부터 게임의 열기로 후끈거리고 있다.
‘WCG2004국가대표선발전&대구 e Sports Festival’을 주관하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사무실에는 대회스케줄 점검, 행사장 설치 준비, 참가기업 최종 확인작업 등으로 전쟁터가 따로 없다.
이번 대구게임축제는 게임산업이 대구에서 꽃을 피울 수 있는지를 가름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DIP 직원들은 행사를 준비하느라 매일 밤샘작업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12일 개막식과 전야제를 시작으로, 13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미리 가본다.
◇대구국제게임쇼(DENPO2004)=‘Game Marketing, 이제는 대구에서!’ 지방최대의 게임전문전시회로 발돋움하고 있는 DENPO2004에는 다음게임과 넷마블 등 국내 주요 게임포털과 KOG스튜디오, 민커뮤니케이션 등 지역의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기업·모바일 게임기업 등 60여 개사가 참가한다.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들의 게임마케팅을 돕기 위해 전시회 참가업체들의 해외바이어 초청 경비를 지원했고 중국과 대만, 홍콩 등 구매력 있는 해외바이어 100여명을 초청해 실질적인 게임비즈니스의 장이 될 전망이다.
◇대구게임페스티벌(DGF2004)=전국 4대 도시 예선을 거쳐 올라온 80명의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축제분위기 속에서 본선경기를 치른다. 게임종목은 스타크래프트와 지역 게임업체가 개발한 그랜드체이스로 80명 중 32명은 스타크래프트로, 48명은 그랜드체이스로 경쟁을 벌인다.
◇WCG2004 국가대표선발전=삼성전자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고,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ICM)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전과 프로게이머 시드결정전 등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총 184명의 국내 아마 및 프로 게이머들이 참가한다. 국가대표 티켓을 획득한 25명에게는 총 5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10월 6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WCG2004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에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가족게임대회 및 부대행사=엄마, 아빠와 함께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대회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팡야와 크레이지 아케이드(BnB)를 대전종목으로 가족 구성원 2인의 페어(2인 1조) 대전 방식이다. 13일 BnB 결선이, 14일에는 팡야 결선이 있다.
◇놓치면 아까운 행사=13일 오후에 열리는 ‘2004 대구국제게임비즈니스세미나’는 중국진출을 노리는 국내 게임개발사에게 더없이 유용한 행사이다. 한국 온라인 게임에 대해 해마다 규제가 심화되고 있는 중국정부의 핵심 실무자를 초청, ‘차세대 게임디자인의 핵심요소 및 중국시장진출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또 이레이셔널 게임즈의 아트디렉터인 벤 리씨가 ‘제작단계에서의 게임디자인개발 기법’을, 스웨덴 게임개발사 메시브엔터테인먼트의 게임개발팀장인 헨릭 세브링씨가 ‘차세대 RTS게임의 디자인 기법’에 대해 강의한다.
이밖에 같은 날 열리는 ‘학부모와 교사들을 위한 게임의 올바른 이해와 지도방법’을 주제로 한 건전게임문화 정착세미나도 초·중·고교학생을 둔 부모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etnews.co.kr
[돋보이는 참가업체들]
대구소재 온라인게임개발사 민커뮤니케이션(대표 김병민)은 다음게임을 통해 서비스중인 3D 현대 학원액션물 ‘란온라인’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롤플레잉게임(RPG) 란온라인은 실생활과 거리가 있는 서양식 환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다른 게임과는 달리 현대와 학원를 배경으로 한 순수 한국적 소재라는 점에서 독특하다.
부산소재 신엠(CINM 대표 고경남 http://www.rookey.co.kr)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온라인 게임 전용 메신저 ‘루키(ROOKEY)’를 선보인다. 루키메신저는 온라인 게임 중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외부에 있는 친구 및 다른 게임을 하고 있는 친구와도 채팅을 즐길 수 있다. 루키메신저가 현재 지원하는 게임은 거상, 리니지1,2, A3, 라그나로크, 군주 등이며, 앞으로 스타크래프트와 뮤, 프리스톤테일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입주기업인 아라게이트(대표 박선준)는 2D 횡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인 ‘우주용사 배가맨’을 선보인다. 이 게임은 3D렌더링 방식을 이용한 입체 효과와 카툰렌더링 방식을 적용한 애니메이션 효과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특히 지난 2002년 어린이 공식 게임대회 게임, 정통부 및 인천시 주최 우수게임부분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지난해 개발한 2D 횡스크롤 어드벤처 게임 ‘고스트하우스’를 함께 선보인다. 아라게이트는 지난달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기술개발비를 지원하는 정통부 우수신기술 개발과제에 선정돼 1억 2600만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대구소재 KOG스튜디오(대표 이종원)는 물리엔진 기반 레이싱게임 ‘그랜드체이스’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그랜드체이스는 이미 국내 대표적인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유료화에 성공한 게임이다. 그랜드체이스는 화려한 마법과 액션이 돋보이는 액션 대전게임으로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 개인 또는 팀을 이루어 대전을 벌일 수 있다. 간단한 키 조작과 3D 카툰랜더링을 채택해 즐길 수 있는 연령층이 폭넓다. 이 업체는 또 대형 원소스멀티유즈 프로젝트에도 참가하고 있다. 손오공·넥슨·SBS 등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범퍼킹 재퍼’ 프로젝트에서 온라인게임을 담당, 레이싱 게임을 개발중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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