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제작소와 마쓰시타전기산업이 평판TV용 대형 LCD패널의 공동 생산에 전격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소니가 내년 공장 가동을 목표로 생산 제휴에 나서는 등 빅 메이커 간 합종연횡이 격화되고 있다.
히타치의 자회사인 히타치디스플레이는 오는 2006년 지바현 공장 부지에 평판TV용 30인치급의 대형 LCD패널(6세대 이후)을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을 짓는다. 총투자비 1000억엔이 예상되는 이 공장 건설에 마쓰시타가 참여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 도시바와도 참여 여부를 타진중이다.
현재 대형 LCD패널의 경우 샤프가 지난 1월 공장 가동에 나서 6세대를 생산중이며 삼성전자와 소니가 제휴, 제7세대 패널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을 준비중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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