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기간 통신사업자인 텔스트라가 허치슨과 합작 형태로 3세대(3G) 휴대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뉴스팩터 등 보도에 따르면 텔스트라는 호주에서 휴대폰 사업을 벌이고 있는 허치슨텔레콤 오스트레일리아(홍콩의 허치슨 웜포아가 58% 지분 보유)의 3G네트워크 구축에 4억5000만호주달러(미화 3억1600만달러)를 출자하는 방식으로 3G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양사의 합작 사업은 텔스트라와 허치슨이 50 대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허치슨의 3G 네트워크인 ‘H3GA’의 공유 및 확장을 추진하게 된다.
H3GA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등의 도시를 커버할 수 있는 2000여 개의 기지국을 갖추고 있다. 텔스트라는 H3GA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2005년부터 3G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발표문에서 “합작 사업의 출범으로 텔스트라와 H3GA는 △새로운 매출 기회 창출 △3G시장 성장 견인 △3G 네트워크 구축 비용 획기적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합작 사업을 통해 향후 3년 간 캔버라 등 아직 3G 네트워크가 갖춰지지 않은 곳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사는 네트워크 공유 및 확장을 제외하곤 각자 사업을 전개해 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플랫폼으로 개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또한 3G 가입자 유치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도 독립적으로 해 나갈 방침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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