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분야의 삼성전자에 견줄 바이오 스타 기업을 만들기 위한 범국가차원의 지원책인 ‘이노(Inno)-바이오테크(Biotech) 21 프로그램(가칭)’이 올해 안에 가동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정부 지원 생명공학기술(BT) 벤처투자펀드의 회수기한을 8∼10년으로 장기화하고 △기술이전 촉진자금 조성 및 기술이전 소득에 대한 세액 감면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성공한 사업에 대해서는 융자원리금을 초과해 상환받지만, 실패한 경우에는 지원자금의 전액이나 일부를 면제해 주는 ‘성공불융자’ 제도를 도입(입법예고)해 기업들의 BT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3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BT 선진화 계획 10대 전략 24개 과제를 마련, 이달 하순 임시국회에서 BT지원의 토대가 될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의결되는 대로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국과위는 오는 2012년까지 BT전략분야에서 선진 5위 수준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주기(기획→연구개발→상품화)적 국가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및 21세기 프런티어 연구개발사업에 연계해 BT 산업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최근 국과위 운영위원회를 통해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추진된 정부 각 부처의 BT관련 연구개발사업을 대상으로 정책의 형성·집행·효과를 심층 분석·평가한 것을 토대로 삼아 이노-바이오테크 21 프로그램과 같은 세부 시책과 예산편성계획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향후 국과위 바이오기술·산업위원회 산하에 태스크포스가 구성돼 BT 스타 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자금·인력 지원, 지적재산권 창출, 기술이전, 성과확산 촉진 프로그램이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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