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효과’ 우려는 재현될 것인가.
주식시장에서 8월은 전통적 약세장이 나타나는 시기다. 지난 95년 이후 월평균 외국인 매매비중은 16.7%로 1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월간 주가지수 등락률은 마이너스 2.8%로 2월과 9월에 이어 3번째로 낙폭이 큰 달이다.
이는 여름 휴가기간 동안 외국인의 수급 공백이 발생하고 이 같은 결과가 월간 주가 흐름에도 부정적 영향일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급등하는 경우가 많은 ‘1월 효과’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8월 효과’를 언급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대부분은 올해 8월도 약세장의 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7월 약세장이 먼저 나타났고,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프로그램 매도 잔고’ 대부분이 국내 자금이라는 점을 들어 8월 효과가 예년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8월에 대해 맹목적인 공포를 느끼기보다는 기업 실적 등 기본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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