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은 2분기에 매출이 80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68.3% 감소했다고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밝혔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 해 동기에는 24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74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1조5773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6% 감소했다.
LG텔레콤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 감소에 대해 신규 가입자수의 대폭증가에 따라 마케팅비용이 42.2%늘어난 1조 593억원에 달하는 등 비용증가와 네트워크, 영업판매망 확충에 따른 자산관련 비용의 증가를 주원인으로 분석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데이터서비스와 부가서비스의 경우 상반기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 35% 늘어난 915억원, 817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려 상반기 음성통화를 제외한 매출이 지난해보다 32%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경래 재무담당 상무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 실적을 조정할 계획은 없으나 EBITDA 마진 27%는 다소 낮아 질 수 있으며, 하나로텔레콤 지분매각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또 “9월 PTT(푸시투토크)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은 아직 없으며 통화요금을 일률적으로 인하할 계획도 아직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승훈 마케팅담당 상무는 “하반기중 지문인식폰을 뱅크온용으로 8월 출시하고 월이용요금(ARPU)이 높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SK텔레콤 가입자의 번호이동 유치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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