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남주)은 최근 온라인게임 개발업체인 알오지(ROG·대표 홍요한)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웹젠은 알오지가 보유한 온라인게임 ‘프로젝트C(Project C)’와 연재게임 ‘에이션트 블루(Ancient Blue)’의 판권 및 주요 개발인력과 기타 무형자산을 인수하게 된다. 온라인게임 ‘프로젝트C’는 올 하반기 내에 클로즈 베타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로젝트C는 비디오게임에 준하는 액션과 함께 몬스터와 1대1 대결에서부터 1대 다수와의 전투가 가능하며 PC게임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토리 퀘스트(Quest)에 중점을 둬 개발중이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아이템들을 업그레이드 시킬 때마다 그 이미지가 발전적으로 변형되는 시스템 등 기존 온라인게임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남주 사장은 “온라인게임 프로젝트C의 주요 개발인력들은 평균 경력이 약 6년 정도 되는 베테랑들로 현재 개발중인 프로젝트C 뿐만 아니라, 후속 개발 작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도 개발 스케줄에 따라 정확히 진행되는 추진력과 이를 받쳐주는 기술력이 이번 인수의 주된 이유이며 웹젠이 가진 퍼블리싱 노하우와 융합돼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해 단일게임 리스크 해소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젠은 이번 알오지 인수로 내부개발 프로젝트 2종과 최근 인수한 델피아이 인력들이 개발중인 게임 2종을 포함해 총 5종의 타이틀을 확보하게 됐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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