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사외 이사 10명 가운데 3명은 최대주주가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27일 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KCGS)가 407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사외이사 선임방법에 대해 조사 대상기업의 58.7%는 경영진의 추천을 통해 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 후보를 선임한다고 답했다. 특히 27.8%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추천해 선임한다고 답했다.
또 사외이사에게 필요 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는 내부규정이 도입된 상장사는 35.6%에 불과했으며 사외이사가 임직원이나 외부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을 둔 회사도 31.0%에 그쳤다. 상장사의 사외이사 상당수가 적절한 선임절차를 거치지 못한 것은 물론, 경영감시를 위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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