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거래량의 그림자’라는 말이 있다.
주가 흐름과 거래량이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음을 직시하는 표현이다. 통상 거래량은 주가 하락기에는 급감하고 주가 상승기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을 나타낸다. 최근 주식시장의 하루평균 거래량은 연중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시장의 지지부진한 흐름을 대변하고 있다. 지난주 거래소시장의 평균 거래량은 4조대에도 미치지 못했고 26일에는 3억300만주에 그쳤다.
적은 거래량은 투자심리가 냉각돼 매수나 매도 욕구가 크지 않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수세가 많지 않은 데다 주가 하락으로 매도 기회를 상실한 투자자 역시 적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향후 주식시장의 반등 국면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을 반드시 검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투자증권 하민성 연구원은 “최근 거래의 침체는 당분간 주가 흐름이 부진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며 “주가 저점 탈출은 거래량의 증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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