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디지털TV(DTV)의 디지털 셋톱박스 내장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 올해 안에 100만원대 브라운관(CRT)형 32인치 DTV를 출시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양방향 DTV품목에 대한 무관세화에 나설 계획이다.
정준석 산업자원부 생활산업국장은 2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산자부는 22일 청와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DTV 내수 및 수출촉진 전략’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미국의 경우 지난 7월 1일부터 대화면 DTV부터 단계적으로 셋톱박스 내장을 의무화했다”며 “국내에서도 단계적으로 셋톱박스 내장을 의무화해 내수 확대와 수출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국장은 또 “올해 말까지 CRT형 32인치 100만원대 DTV를 개발해 소비자가 저렴하게 고선명 DTV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중소가전업체에 영상압축칩 등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DTV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DTV에 대한 무관세를 추진키로 하고 우선 기술력이 우수한 양방향 DTV에 한해 정보기술협정(ITA) 대상품목에 추가하고 여타 품목은 한·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연계해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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