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기술주들의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가 확대되며 740선으로 밀렸다. 22일 거래소시장은 14.34 포인트 급락한 738.98로 출발, 낙폭을 다소 줄였지만 10.69포인트(1.41%) 떨어진 742.63으로 마감됐다. 미 증시에서 기업의 하반기 실적 둔화 전망속에 기술주가 급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5일째 ‘사자’에 나서 79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935억원 매수 우위였지만 기관은 프로그램 순매도(1643억원)속에 기관은 1659억원규모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가 2.79% 하락했고 SK텔레콤·KT·한국전력·삼성SDI·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IT기업들도 대부분 주가가 내렸다. 디지털TV의 수혜주로 떠오른 아남전자는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주가 하락 종목은 476개로 상승 종목 220개보다 훨씬 많았다.
코스닥= 미국 증시의 부진과 시장 대표주격인 인터넷주들의 약세로 다시 연중 최저치로 추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5.05포인트 낮은 353.89로 출발한 뒤 오후들어 낙폭을 키워 7.25포인트(2.02%) 하락한 351.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3월 17일의 344.60 이후 최저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억원과 62억원의 순매도를 보인 반면 개인은 1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휴맥스(3.60%), CJ엔터테인먼트(3.85%) 정도가 상승했을 뿐 대다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네오위즈(-6.23%)·NHN(-3.11%)·다음(-5.89%) 등 인터넷주의 낙폭이 컸다. 일부 디지털TV 관련주·온라인 교육주 등이 반짝 상승을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은 상한가 22개 등 246개였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21개를 포함해 546개였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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