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DVD 플레이어용 반도체 업체인 조란이 표준화질(SD)급으로 저장된 DVD를 고선명(HD)급으로 시청할 수 있는 칩을 개발했다.
22일 지프 데이비스의 보도에 따르면 조란은 기존의 SD급 DVD타이틀을 HD급으로 업그레이드해 주는 ‘HD익스트림(HDXtreme)’ 칩을 개발, DVD플레이어업체를 대상으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비 거즈버그 조란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SD급으로 저장된 DVD를 HD급 디스플레이로 시청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며 “이번에 개발된 HD익스트림과 기존의 DVD 판독기를 결합하면 HD급 디스플레이에서도 기존의 DVD타이틀을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량 생산를 갖춰 DVD 생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며 향후 엔드 유저를 겨냥해 HD익스트림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HD익스트림 칩은 현재의 SD급 DVD와 블루레이, HD DVD 등 차세대 HD급 제품과의 차이를 줄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국 가전협회(CEA)에 따르면 디지털TV(DTV)는 올해 1분기 139만대나 팔리는 등 꾸준한 판매 증가세에 있다. 하지만 현재 생산되고 있는 DVD는 SD급으로 저장되어 있어 DVD 시청시 DTV의 장점을 살릴 수 없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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