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우리나라 생물공학(BT)업체들의 평균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 규모는 8억2400만원으로 미국(266억원)의 3.1% 수준였다. 기업 규모로는 500명 이상의 대기업이 7.8%, 50명 이하의 소기업이 62%를 차지하는 등 전형적인 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과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 생물공학기술 관련 업체 908개(응답 55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2002년 국내 생물산업 실태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는 △대분류 10개 △중분류 68개 △소분류 319개로 분류한 ‘생물공학기술분류체계’를 기반으로 실시한 것으로 국내 생물산업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처음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물산업의 주력업종은 바이오식품(8889억원)과 생물의약(6386억원)으로 전체 생산규모의 81%를 차지했으며다. 또 전체 업체의 62.1%에서는 이미 매출이 발생했고 26.6%는 매출발생 이전의 R&D 단계였으며 나머지 11.3%는 수입판매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생물산업 부문 종사자 8707명 가운데 R&D 인력은 전체의 58.4%인 5082명이고 생산직 인력은 총 3625명(41.6%)으로 조사됐다.
산자부는 향후 2∼3년간 국내 생물산업 현황 및 통계조사를 통해 ‘생물공학기술분류체계’와 ‘생물산업분류체계’를 수립, 정부의 생물산업 육성 정책수립과 R&D 투자를 위한 객관적인 지표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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