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아테네 베니젤로스 공항 출국장 입구에 1.8m 높이의 휴대폰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에서 본격적인 브랜드마케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컬러폰(T100), 인테나 카메라폰(E700)에 이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는 초소형 슬라이드 카메라폰(E800)의 모형으로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 졌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삼성전자는 150여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테네올림픽에서 휴대전화 조형물과 대형 옥외광고, 홍보관 등 적극적인 현지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브랜드 홍보전에서 ‘삼성’의 이미지를 최대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림픽기간에 홍보팀내 스포츠마케팅 담당자, 무선총괄 마케팅담당자, 구주지역 담당자, 제일기획 관계자 등 400여명의 인력을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
또 주경기장 부근 대지 320평에 2층짜리 ‘삼성 홍보관’을 마련해 선수와 가족들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고 ‘와우’(WOW.Wireless Olympic Work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홍보팀 장일형 전무는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후원사로 참가할 때 32억달러였던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시드니올림픽과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을 거치며 108억달러로 성장했다”며 “시드니올림픽 때 5.2%였던 휴대전화 시장점유율이 12.5%로 높아진 것처럼 이번 올림픽이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는 삼성전자(무선통신)를 비롯해 코카콜라(음료), 아토스오리진(atos-origin)(IT), 존 행콕(John Hancock)(생명보험), 코닥(필름·사진), 맥도날드(소매음식), 파나소닉(A/V), 타임(신문·잡지), 스와치(기록 계측장비), 비자(신용카드), 제록스(사무용품) 등 11개 기업이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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