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주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연중 최저 수준을 맴돌고 있는 IT주에 대한 투자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폭도 클 것이라는 판단 아래 투자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과 일시적인 주가 반등을 비중 축소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
20일 동부증권은 증시 여건 악화로 대부분의 업종 전망이 불투명하다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이 더 매력적이라며 내수주 비중을 축소하고 IT 수출주 중심의 매매전략을 가져갈 것을 주문했다.
동부증권 김성노 연구원은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반등 가능성이 높은 만큼 I T 수출주 중심의 매매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현대증권은 IT업종의 반등이 나타날 경우 이를 차익실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증권은 △디지털TV 전송방식 확정 △LG필립스LCD 상장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망 개선 등으로 IT주 반등 기대가 높지만 IT경기를 비롯한 하반기 경기 둔화 전망은 달라진 게 없다고 강조했다.
현대증권은 IT주가 일시적인 상승세를 탄다고 해서 투자비중을 확대하기 보다는 오히려 비중축소를 통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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