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네임즈 직원들이 도메인 등록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아이네임즈(대표 김태제 http://www.inames.co.kr)는 지난 2001년 4월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에서 분사, 도메인등록대행 시범운영자로 출발을 했다. 출범후 1년여 동안 ‘대한민국 영문닷케이알(.kr)’ 도메인 등록 및 관리업무를 전담하면서 국내 최대 도메인 등록 고객 보유 회사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등록·관리했던 도메인만 연 100만개. 국내에서 사용된 도메인 2개중 1개는 아이네임즈를 통해 등록 관리되는 셈이다.
이처럼 아이네임즈는 사업 출발 부터 다른 도메인 기업 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어 기존 업체들의 집중적 견제 대상이 돼 왔다. 그러나 출범 3년째인 올해 아이네임즈는 탄탄한 신뢰와 고객을 기반으로 도메인 등록에서 홈페이지 제작 홍보까지 가능한 올인원 서비스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국제도메인·호스팅·공인인증서·홈페이지제작·검색 엔진 등록대행 등의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지향형 이비즈니스 토털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한 것.
아이네임즈의 올해 목표는 도메인 시장점유율을 대폭 늘리는 한편 도메인 보유건수 고 50만개를 확보하는 것. 매출액도 지난 67억원에서 9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이를 위해 아이네임즈는 최근 도메인등록관리시스템 개발 업체인 사이덴터티(대표 이창훈)와 지분 인수 및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조만간 신기술을 적용한 도메인등록관리 프로그램과 리셀러등록관리시스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터뷰>김태제 대표이사
“올초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제시한 수수료 인하 방침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 공인사업자간의 연대 등에 주력하겠습니다.”
김태제 사장은 “그동안 도메인 업계의 수수료 인하 경쟁이 과도했다”며 불필요한 경쟁을 지양하고 원가절감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해 연 초부터 추진해온 도메인 및 호스팅 업체의 인수·합병을 조만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사업 다양화에 대해 “대중화된 도메인 등록 고객 및 시장을 발판으로 블로그·미니홈피·홈페이지 제작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출확대 전략에 대해서는“시장 요구를 빠르게 분석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상품라인업과 가격 정책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은 기자@전자신문, j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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