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9일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중장기적인 상승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2분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6조원을 넘어선 것을 비롯해 우려됐던 정보통신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당초 5.5% 수준을 상회하는 6.5%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1.17% 오른 5만2000원으로 마감됐다.
특히 지난주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노키아 모두 휴대폰 부문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LG전자의 선전은 더욱 돋보였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LG전자의 2분기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이날의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현대증권 김희연 연구원은“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하반기 휴대폰 시장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선전 여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동부증권 이민희 연구원도 “하반기 휴대폰·디스플레이 업종 전망이 좋지 않아 LG전자의 상승세가 계속 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현 주가인 5만원대 초반은 회사 가치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인 만큼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적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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