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대표 양덕준)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iFP-700, iFP-800, iFP-1000 시리즈 등 플래시메모리 타입 MP3플레이어 10개 모델 가격을 최고 31% 인하하면서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 가격인하 정책에 따라 레인콤의 1GB인 iFP-799, iFP-899 가격은 기존 58만3000원에서 39만9000원으로 18만4000원 인하되며, 512MB인 iFP-795·iFP-895 가격은 종전 39만6000원에서 31만9000원으로 7만7000원 내려간다.
레인콤 측은 이와관련, “타사 제품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시장점유율이 기존 50%에서 60%까지 올라가고 있어 가격 인하까지 고려할 경우 신규 수요 창출로 인해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플래시메모리 타입 제품은 하드디스크 타입보다 휴대성이 우월하고 긴 재생시간이 장점으로 부각됐으나 메모리 용량 대비 가격 면에서 하드디스크 타입보다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레인콤의 이 같은 가격 정책에 따라 하반기 국내 MP3플레이어 시장에서는 플래시메모리 타입 제품의 주력 용량이 256MB에서 512MB 및 1GB로 급속히 옮겨갈 전망이다.
레인콤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하에 대해 “애플, 소니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에 맞서 시장 우위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플래시메모리 가격 인하에 따라 원가절감이 가능해진 데다 하드디스크타입 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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