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는 “한·미 증시 동시상장을 위한 국내 공모가액이 공모희망가의 하한인 한 주당 3만4500원, 미국에서는 주식예탁증서(ADR) 한 주당 15달러로 확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LG필립스LCD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LPL’이라는 이름으로 상장승인을 받았고, 한국에서도 증권거래소로부터 코드번호 ‘034220’으로 예비 상장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초 공모는 3360만주의 신주 발행으로 이뤄지며 이 가운데 한국에서 864만주를, 미국에서 2496만주(주식예탁증서 4992만주)를 공모한다.
최초 공모발행을 통해 양대 주주사인 LG전자와 필립스전자의 지분은 50.0%에서 44.8%로 줄게 되며, 주간회사가 초과배정옵션을 모두 행사하면 지분은 44.3%까지 줄어든다. LG전자와 필립스전자는 이번 공모에서 당초 구주 매각방침을 철회하고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
구본준 LG필립스LCD 대표는 “최초의 한미증시 동시상장 회사로서 10억달러의 공모를 통해 전 세계 투자자들이 보여준 호응에 만족한다”며 “공모를 통해 모여진 자금은 전략적 사업을 확장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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