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와 미디어업계가 손을 잡고 새 DVD 복제방지 표준 개발에 나선다고 C넷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워너브러더스, 디즈니 등은 복제방지 기술개발을 위한 연합인 ‘AACS LA(Licensing Authority)’를 창설했다.
연합은 새 복제방지 기술의 이름을 ‘어드밴스트 액세스 콘텐츠 시스템(AACS)’으로 명명했다. AACS 기술의 핵심은 차세대 제품인 고선명 디스크용 표준을 만들고, 미래 홈네트워크 시대에 대비하는 것이다.
현재의 DVD 복제방지 기술인 CSS하에서는 DVD를 오직 DVD 플레이어를 통해서만 시청할 수 있다. 이에 반해 AACS 기술은 DVD 콘텐츠 구매자가 콘텐츠를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이를 홈네트워크에 연결된 다른 기기들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연합은 AACS 기술이 올해 말쯤 실현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연합에 참가한 기업들이 어떤 DVD 포맷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최종 합의하지 못했다며 이 문제부터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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