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스닥IT기업의 6개사 중 1개사는 최대주주가 변경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상반기에만 IT기업 376개 가운데 66개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변경비율은 17.6%. 이는 502개사 가운데 42개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돼 8.4%의 변화를 보인 비IT기업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코스닥 전체로는 878개 법인 가운데 108개사의 주인이 바뀌었다.
이에 대해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상반기 주가 하락으로 경영권 확보가 쉬어지면서 최대주주 변경이 늘어났다”며 “IT기업의 경우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있어 경영권 교체가 활발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최대주주 변경을 유형별로 보면 장외매매를 통해 최대주주가 바뀐 경우가 39.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장내매매(22.8%), 유상증자(17.9%), CB.BW전환권행사(7.6%) 등의 순이었다.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 취득 목적으로는 경영참여(65건)가 가장 많았고 단순투자(24건), 경영권 안정(10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시큐어소프트는 상반기에만 11차례나 최대주주가 바뀐 었으며 대백쇼핑, 세넥스테크놀로지, 실리콘테크, 코웰시스넷 등도 3차례 이상 회사 주인이 교체됐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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