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황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7월 14일 ET지수

거래소= ‘인텔 쇼크’로 740선이 무너졌다. 14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4.38포인트(1.91%) 급락한 736.57에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5.52포인트 낮은 745.43으로 출발한 뒤 오후들어 낙폭을 키워 74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이날 하락은 미국 인텔의 실적이 예상치에 미달하면서 나스닥선물이 하락하고 일본시장이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관들의 프로그램매매는 1388억원의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들은 프로그램 매매분 포함 11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40억원과 251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약세인 가운데 삼성전자는 3.58%나 떨어지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3.11%, LG전자는 5.01%, 삼성SDI는 3.58%의 하락률을 각각 나타냈다. 오른 종목은 215개, 내린 종목은 484개였다.

코스닥= 사흘째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 내린 367.66으로 출발한 뒤 한때 상승 반전했으나 결국 6.65포인트(1.81%)가 하락한 361.62에 장을 마쳤다. 개인은 1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과 23억원의 매도우위였다. LG마이크론 (-6.67%)·NHN(-5.15%) 등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낙폭이 컸다. 반면 중소형주의 순환매는 이어졌다. 이날 온라인 음원과 관련, 에스엠과 YBM서울이 상한가에 올랐고 예당(9.02%)과 네오위즈(3.66%) 등은 상승했다. 공공기관 해킹피해 소식에 힘입어 장미디어(6.22%), 하우리(4.80%), 안철수연구소(1.55%) 등이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 수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266개, 내린 종목 수는 하한가 19개 등 533개였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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