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장비 전문 업체인 기산텔레콤(대표 박병기 http://www.kisantelecom.com)은 하나로텔레콤에 5억원 규모의 인터넷전화(VoIP) 트렁크 게이트웨이 장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지난해 말 하나로텔레콤의 인터넷전화 시험평가테스트(BMT)에 참가, 국내외 업체들을 제치고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돼 트렁크 게이트웨이를 납품했던 데 이어, 두번째다.
트렁크 게이트웨이는 MGCP기반의 VoIP망 핵심 장비로 CPU 이중화, 랜 이중화, EMS 탑재 등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하나로텔레콤은 지난 1일부터 시작한 시외전화와 국제전화서비스를 기점으로 인터넷전화서비스 커버리지를 연말까지 61개 권역 650만세대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기산텔레콤의 공급 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또, 기산텔레콤은 아파트, 호텔, 공동주택 단지 등 집단거주지역의 인터넷전화용 MGCP 기반 소용량 액세스 게이트웨이를 개발중에 있어, 중소 규모 기업용 인터넷전화로의 시장 확대도 예상된다.
박병기 사장은 “이번 하나로텔레콤 2차 납품에 힘입어, 국내 기타 별정 및 케이블 망 사업자와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도 꾀하는 등 인터넷전화 사업 분야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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