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 재료응용연구단 신소재응용연구그룹 이희웅 박사팀은 높은 전도성과 내열성을 갖는 알루미늄 합금 전선재료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박사팀이 개발한 알루미늄 합금 전선재는 연속 사용온도 230℃ 이상으로 특별내열 알루미늄 전선재와 동일한 성능이 있으면서도 도전율이 순수 알루미늄 합금과 비슷하다. 합금이 첨가되지 않은 순수 알루미늄의 도전율은 62% 정도지만 부드럽기 때문에 전선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량의 합금원소를 첨가해 강도를 높여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한 전선재를 국내 송전선에 적용하는 경우 송전손실을 5% 정도 줄일 수 있어 연간 300억원 이상의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열성 향상에 의한 전선의 수명연장을 5∼10년으로 예측할 때 연간 송전선의 교체량을 3000k∼5000km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간 300억∼5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고전도와 고내열성을 만족시키는 합금 및 공정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전선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박사팀에서는 현재 고내열 알루미늄 합금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전도·고내열성 알루미늄 합금과 공정에 대한 특허출원을 준비중이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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