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가 입는 디지털 카메라 등을 개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캠퍼스라 불리는 MS의 한 건물.
지금은 휴렛패커드(HP)에 흡수된 컴팩컴퓨터에서 한때 근무했던 마이클 슈뢰더는 지난 90년대말 요즘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애플 컴퓨터 아이포드와 비슷한 소형 노트북 하드웨어를 내장한 핸드헬드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를 개발한 바 있다. 하지만 슈뢰더는 대다수 소비자들이 MP3란 말을 들어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600 달러인 이 기기가 당시 빛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실리콘 밸리 연구팀 부팀장으로 있다. 이 팀은 현재로서는 얼토당토않은 것처럼 보일 지 모르지만 앞으로 일상화될 가능성이 있는 몇가지 신기술을 연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벽크기 모니터에서 컴퓨터 파일을 이동시키는 것이 현재 불필요할 지 모르나 10년후엔 필요해질 지 모른다. 또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순간을 촬영하고 이를 즉각 재생하는 카메라를 ‘입고’ 싶어할 지도 모른다.
MS는 최근 자사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캠퍼스에서 오픈 하우스 행사를 주최, 방문객들에게 그 곳과 워싱턴 레드먼드 본사 연구팀들이 개발중인 신기술 일부를 소개했다. 이들 신기술은 아직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일부는 대대적인 추가 연구가 필요하고 일부는 존재하지도 않는 문제를 상상하고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MS 연구원들은 이들 신기술의 일부가 언젠가는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MS 연간 연구개발비 70억 달러의 극히 일부를 연구비로 지원받아 이 같은 첨단 연구를 하고있다. 레드먼드 소재 MS 연구소(리서치)의 다니엘 링 부사장은 “우리는 미래를 발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오픈하우스 행사에서 MS가 소개한 흥미로운 기술은 다음과 같다.
△ 마이라이프비츠 (MyLifeBits)= MS 연구원들은 배치처럼 부착되는 광각 어안 렌즈 디지털 카메라로 과거를 기록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 카메라는 조명, 착용자 동작과 심장박동, 주변 경치 변화를 감지하는 센서에 의해 착용자 일상 생활의 정지 및 동영상 이미지를 상시 기록한다. 촬영된 이미지는 컴퓨터화된 대용량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고 정보나 중요한 순간을 재생해 볼 수 있다.
△ 업무 및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시각화와 상호작용= 미래 컴퓨터 디스플레이는 벽 전체 크기만 하거나 모니터를 서너개 동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MS 연구원들은 파일을 장거리 이동시키거나 모니터를 가로지르게 만드는 ‘드래그 앤 팝 (drag and pop)’ 시스템을 연구중이다.
△정보 요약= 뉴스 홍수 시대인 요즘 MS 연구원들은 컴퓨터 알고리듬을 사용해 정보를 요약하는 ‘뉴스봇’을 개발중이다. 루시 밴더웬드 연구원은 뉴스봇 프로젝트가 4000개 자료원을 분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팸 페이지 추적 통계 분석 활용= 제목 그대로 이 분야는 스팸 발송자 추적 효율 향상이다. 링 기업부사장은 e메일 대량 발송 비용 감소와 편리성 제고 등 스팸 추적의 ‘경제적 변화’ 방법도 연구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선별= 칼라 기술을 3차원 그래픽과 결합해 디지털 사진을 분류하는 신기술이다. 하드 드라이브를 디지털 사진 수백장으로 가득 채운 소비자들이 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 안 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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