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휴맥스가 미국 유통시장에 공급하는 PVR ‘T800(80GB HDD내장)`.
휴맥스(대표 변대규 http://www.humaxdigital.com)가 세계최대 PVR(개인용 비디오 녹화기) 서비스 제공 및 기기 제조업체인 미국 티보사와 공동브랜드로 미국 가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휴맥스는 12일 대형유통매장인 서킷시티, 베스트바이, 굿가이즈,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일반 유통시장에 PVR 제품을 최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휴맥스는 디지털 위성방송수신용 셋톱박스를 미국 위성방송시장에 공급해 왔으나 PVR제품을 일반유통에 자가브랜드로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저장용량에 따른 두 가지 모델로 각각 80시간 및 300시간 연속녹화가 가능한 ‘T800(80GB HDD내장)`과 ‘T2500(250GB HDD내장) 제품이다. 소비자가는 각각 299달러(34만원 내외)와 699달러(80만원 내외).
이들 제품은 TV화면을 통해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검색, 선택하고, 예약 녹화할 수 있는 EPG(전자식 방송프로그램 가이드)소프트웨어를 내장해 지상파와 케이블 TV 방송을 하드디스크에 저장,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 또 PC와 연결하면 사진, 음악 등의 콘텐츠를 대화면 대화면의 TV로 즐길 수 있다.
티보는 1997년에 설립된 세계최대 PVR 업체로서 PVR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휴맥스는 지난해 11월, PVR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EPG(전자프로그램 가이드)소프트웨어 및 관련기술 확보를 위해 티보와 기술도입계약을 맺은 바 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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