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보유중인 주식의 평균 주가가 전체 시장 평균 주가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외국인 보유주식의 평균 단가는 7344원으로 시장 전체 평균단가인 2577원의 2.85배에 달했다. 외국인 보유주식 단가와 시장 평균 단가와의 격차는 2000년 1.41배를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해 올해 6월 말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내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도 지난 해 말 14.3%에서 6월 말 현재 20.2%로 증가했다. 또 올 들어 외국인 지분율이 10% 이상 증가한 기업(37개사)들의 평균 주가는 23.6% 상승해 주가 지수(-14.2%)에 비해 37.7%포인트 초과 수익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말 현재 외국인 보유 비중이 3%포인트 이상 높아진 기업은 지난해 48개사 비해 2배 이상 늘어나 87개사에 달했다. 5%포인트 이상 증가한 기업도 63개사로 집계됐다. 63개사 중 45개사(71%)가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높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외국인들은 철저히 고가주, 우량주 중심의 매매를 고집했으며 이들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덴소풍성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외국인 지분이 없었지만 6월말 58.65%까지 늘어나 변화가 가장 많았고 올해 신규등록된 엠텍비젼도 28.38%까지 지분율이 높아졌다. NHN은 지난해 말 19.22%였던 외인 지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46.16%로 조사됐고 다산네트웍스는 1.33%였던 지분율이 45.34% 까지 증가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외국인 평균 보유단가 현황> ※자료:코스닥증권시장 (단위:원 , %, 포인트)
구분 03년말(A) 04년 6월 말(B) (B-A)/A 최대(일)
외국인 평균 보유단가 7414원 7344원 -0.9% 9327원(4월23일)
시장전체 평균단가 3081원 2577원 -16.4% 3480원(4월26일)
코스닥 지수 448.70p 385.18p -14.2% 491.53p(4월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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