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IC 검사장비용 부품업체 리노공업(대표 이채윤)은 12일 고부가가치인 반도체 테스트 소켓의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55억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리노공업은 매출 증가의 이유로 미국 반도체 및 장비 업체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늘어나 해외 매출액만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난 44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60억원, 경상이익은 77% 증가한 6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올해 매출도 당초 예상치 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인지도 상승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풀이했다.
최용기 리노공업 이사는 특히 “반도체 기판이 리드프레임 방식에서 BGA 방식으로 변화하면서 협피치 제품 테스트에 걸맞은 스프링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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