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케이블 사업자와 전화 사업자들에게 오는 19일까지 가입자 산출 방법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SEC가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SEC는 아델피아 커뮤니케이션스의 가입자수 조작 발표 이후 시장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통신 사업자들에게 가입자수 변동은 분기 실적 보고서의 핵심 사항중 하나다. 특히 케이블 사업자의 경우 가입자수가 더욱 중요한데, 이는 매출보다도 가입자 수로 기업의 순위가 정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SEC가 보낸 문서에는 가입자 수 오류 때문에 고발한다는 내용은 없었다. 대신 어떤 기준으로 가입자 수를 정하는지 자세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번에 SEC로부터 가입자 수 산출방법을 제출할 것으로 지시 받은 기업은 미국 최대 지역 전화회사 버라이존과 최대 케이블 업체 컴캐스트를 비롯해, AT&T, 벨사우스, 싱귤러 와이어리스 등 총 20여 업체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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