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후 문화관광부 장관의 인사청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오지철 차관의 사표를 공식 수리했다.
이날 오전 정상 출근해 마지막 실·국장 회의를 주재한 오 차관은 사표가 수리되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직원들에게 인사한 뒤 청사를 떠났다. 오 차관 후임에는 신현택 기획관리실장이나 배종신 차관보 등 내부인사가 기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민정수석실 사정비서관실은 지난 1일 낮 대학로의 한 커피숍에서 의혹을 제기한 정진수 교수를 1시간 가량 면담한 데 이어 인사청탁 당사자격인 서영석 대표와 부인 김모씨와도 각각 전화통화를 통해 조사를 벌였다. 청와대는 이번 의혹과 관련한 최종 조사결과를 오는 5일경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인사청탁에 개입했다는 성균관대 정진수 교수의 주장에는 구체적인 근거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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