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스닥 퇴출 기업 수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4일 코스닥위원회는 2004년 상반기 코스닥 등록취소 기업은 총 27개사로 이중 거래소 이전 및 자진취소 2개사를 제외한 25개사가 등록취소 요건 발생으로 인해 퇴출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퇴출 13개사(등록취소 16개사)에 비해 92.3% 증가한 것이며 2003년 연간 퇴출 기업 수 18개를 넘어선 수치다.
퇴출 사유는 감사의견 요건 미달이 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종부도(3건), 자본잠식·최저주가·회사정리절차신청(각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위원회 조휘식 등록관리팀장은 “지난 3년간 꾸준히 퇴출요건이 강화돼 퇴출기업이 늘고 있다”며 “7월에도 최저주가 요건 상향조정 등 퇴출요건이 추가로 강화되기 때문에 향후 영업실적 악화 기업의 퇴출 사례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6월 말 현재 투자유의 및 관리 종목 지정 건수는 각각 29건과 89건으로 지난해 12월 말 20건, 13건을 크게 웃돌았다. 투자유의종목 지정 사유는 불성실 공시(13건)가 가장 많았고 관리종목 지정 사유는 경상이익 및 시가총액 미달(43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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