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만두 파동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웰빙 가전의 하나인 초음파 살균 세척기가 날개돋친 듯 팔려 화제다.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은 지난 한 달 동안 케이블TV 방송을 통해 야채·과일·식기 등을 살균, 세척해 주는 ‘한샘 초음파 살균 세척기·사진’를 판매해 22억원이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한달 동안 총 11회 방영해 19만 8000원의 고가임에도 1만1191대를 판매해 22억1582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한샘 초음파 세척기는 인체에 유해한 비브리오· 대장균· 녹장균 등의 바이러스를 삶지 않고도 살균할 수 있는데다 강력한 초음파를 사용해 야채나 과일 껍질에 묻어 있는 농약 제거는 물론 기름 때가 찌든 접시, 그릇 등의 식기 세척 효과가 뛰어나다. 수조에 수돗물을 담아 놓고 간단하게 버튼 조작으로 초음파 살균 기능이 작동하는 이 상품은 우레탄 방수 처리와 이중 안전 장치가 장착돼 있어 감전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은(銀)을 세분화해 미세한 입자로 만든 나노 실버 기술을 채택해 살균 효과를 높이고 전자파와 냄새까지 차단할 수 있다.
우리홈쇼핑은 초음파 살균 세척기가 인기를 끌자 오는 4일 오전 8시 ‘건강 엑스포’ 프로그램을 통해 이 상품을 추가 방송한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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