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는 납과 카드뮴 등 유해금속이 들어있기 때문에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이 아주 큽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능이 부가되면서 버려지는 휴대폰이 점차 늘고 있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휴대폰에는 납과 카드뮴, 베릴륨 등 유해금속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소각하거나땅에 묻을 때 환경 오염이 심각하기 때문.
반면 재활용하면 금, 은, 팔라듐, 로듐, 구리, 코발트 등 고가금속을 회수할 수있어 경제성이 크다. 하지만 매년 쓰고난 휴대폰 중 생산회사로 회수되는 양은 극히미미한 실정이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2002년 1600만대가 팔려나갔고 이중 81%인 1300만대가 신형 휴대폰에 자리를 내주고 폐휴대폰 신세가 됐다.
이중 회수된 휴대폰은 31%에 불과한 400만대 정도로 그나마 180만대(45%)는 폐기됐고 200만대(50%)는 수출됐으며 20만대(5%)는 대여폰 등으로 사용됐다.
휴대폰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해지자 내년부터 시행되는 생산자책임 재활용제도(EPR) 대상 품목에도 MP3나 카세트 플레이어, CD 플레이어와 함께 휴대폰이 포함됐다.
하지만 최근 휴대폰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되면서 버려지는 휴대폰이 더욱 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내년까지 기다리기가 어려워지자 환경부가 올 하반기 경기 수원시와 서울시를 대상으로 휴대폰 회수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수원시는 내달 1일부터 회수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고 서울시는 9월1일부터 폐휴대폰을 회수한다.
삼성.LG전자 등 휴대폰 단말기 제조사와 SK.LG텔레콤, KTF 등 이동통신사가 참여한다.시범사업인 만큼 화장대에 넣어둔 쓰고난 휴대폰을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가져가면 경품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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